5 . 산행에서 인생을 읽다18.1.1.대청봉.jpeg

2018.01.01 대청봉 등반

산은 나의 벗이고 스승이나 다름없다. 산은 자기희생을 통해서 세상을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의 정신을 묵묵히 실천을 한다. 높다고 우쭐되지 않으며 낮다고 하여 불평을 않는다. 찾아오는 이들을 쉬게 해주면서 자신에게 해를 가하는 사람들에게도 오히려 그들의 건강을 위해 희생을 한다. 또한 온갖 짐승들과 숲과 돌, 물과 바람 등 등 산의 구성원들을 서로 조화롭게 이끌며 크고 작은 나무들을 함께 포용하여 더불어 살아가게 하고 있다. 낮은 곳은 낮은 데로 높은 곳은 높은 데로 소리 없이 순응을 하면서 상호 배려의 정신으로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 모두가 저 마다 크고 작음과 높고 낮음을 다투지 않고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곳. 산은 나에게 말없이 인생의 값진 교훈을 들려준다. 그래서 나는 산을 좋아하고 항상 마음으로 찾고 있다


2018.01.01 대청봉 등반